교단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소강석 총회장(가운데) 등이 교단기를 흔들며 행사 시작을 알리고 있다.
교단합동 15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소강석 총회장(가운데) 등이 교단기를 흔들며 행사 시작을 알리고 있다.

총회는 10월 29일 ‘합동-개혁’ 교단합동 1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합동과 개혁 교단은 1979년 분열했다가 26년 만인 2005년 9월 27일 다시 하나의 교단으로 거듭났다. 분열했던 교단이 다시 합동을 이룬 한국교회사에 획을 그은 대사건이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교단합동 15주년 감사예배는 단순히 역사를 기념하는 수준을 넘어, 분열로 점철된 한국교회를 하나로 묶고, 사회를 통합시키는 ‘화합의 플랫폼’이 되자는 비전을 담았기에 주목받기 충분했다. 감사예배에서 소강석 총회장은 “진정한 교단합동의 정신과 가치로 한국교회 연합과 분열된 국론과 코로나19로 상처받은 국민을 통합하는 영적 동력으로 삼자”고 강조한 바 있다.
총회는 교단합동 15주년을 계기로 세계 최대 장로교단으로 자리매김한 외형적인 하나됨 이상으로 내실있게 신학과 신앙의 일치를 온전하게 이루는 노력, 또한 개혁신앙 파수는 물론 보수신앙을 세계에 전수하는 과제가 주어졌음을 되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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