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울산노회에서 총회장 후보로 추천 받은 배광식 목사가 노회원들과 함께 축하의 시간을 갖고 있다. 제106회 총회를 이끌어갈 총회임원 추천이 마무리되면서, 후보군별 윤곽이 드러났다.
남울산노회에서 총회장 후보로 추천 받은 배광식 목사가 노회원들과 함께 축하의 시간을 갖고 있다. 제106회 총회를 이끌어갈 총회임원 추천이 마무리되면서, 후보군별 윤곽이 드러났다.

제106회기를 이끌어갈 총회 임원 후보 추천이 마무리됐다.

총회장 후보로는 현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남울산노회 대암교회)가 4월 12일 웅촌교회에서 열린 노회 정기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천을 받았다. 배광식 목사는 “총회장이 되면 교단 신학 정립, 목회자 은급 사업 활성화, 총회 행정 선진화 실현, 총신화합과 혁신, 총회 산하 기관 현안 해소, 총회 기도운동 조직적 전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목사부총회장 후보로는 권순웅 목사(평서노회 주다산교회)와 민찬기 목사(서울북노회 예수인교회)가 경합을 벌이게 됐다. 권순웅 목사는 4월 13일 양무리교회에서 열린 정기회에서 노회의 추천을 받고 “개혁신학 위에 총회 정치가 서고, 코로나19와 4차산업혁명 변화의 시대에 교회 부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찬기 목사도 4월 13일 예수인교회에서 열린 정기회에서 추천을 얻은 후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리더가 되고 싶다는 것이 나의 오랜 생각이며 총회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장로부총회장 후보로도 노병선 장로(경기수원노회 오산비전교회)와 서기영 장로(대전노회 대전남부)가 추천됐다. 노병선 장로는 4월 12일 수원아름다운교회에서 노회의 추천을 받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리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총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기영 장로도 4월 12일 대전남부교회에서 열린 노회에서 “대전노회와 총회를 위해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장로부총회장이 되겠다”라고 인사했다.

현 부서기 허은 목사(동부산노회 부산동현교회)도 4월 12일 부산서문교회에서 열린 정기회에서 서기 후보로 추천을 득한 후 “부정한 청탁이나 이권과 반목을 떨치고 공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해 한국교회를 견인해 가는 교단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회기 가장 많은 4명의 후보가 경합하게 된 부서기 직책에는 고광석 목사(동광주노회 광주서광교회), 김종택 목사(시화산노회 발안제일교회), 이종석 목사(동수원노회 광교제일교회) 한종욱 목사(군산노회 등대교회)가 무난히 노회의 지지를 얻어냈다. 회록서기에는 현 부회록서기 이종철 목사(함동노회 두란노교회), 부회록서기는 한기영 목사(동전주노회 전주은강교회)가 노회의 박수를 받고 선거에 나서게 됐다. 회계 후보로는 현 부회계로 수고했던 홍석환 장로(대경노회 강북성산교회), 그리고 부회계 후보로는 지동빈 장로(서울한동노회 강변교회)가 단독후보로 나서게 됐다.

제106회 총회 임원 후보로 추천을 받은 목사 장로들은 교단 내적으로는 신학을 수호하고 교단 산하 교회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교단 외적으로는 추락하는 한국교회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연합운동이 절실함을 감안, 교단이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노충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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