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권 박호성 박인섭 목사 등은 다함께작은도서관연합회를 조직해 교회들에게 작은도서관 개관 및 운영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수원시와 인근 지역에서 20여 교회가 작은도서관을 설립했다. 작은도서관 사역을 소개할 때마다 항상 받는 질문이 있다. 작은도서관을 책을 읽거나 빌리는 곳으로만 생각하는 것이다.

이인권 목사는 “작은도서관에서 독서는 기본이지만, 훨씬 많은 사역을 펼칠 수 있다. 방과후교실과 돌봄과 같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은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면,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필요하다. 이 목사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전문가들도 공공기관을 통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은 지역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문화 사역을 펼칠 수 있다. 교육에 필요한 강사들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평생학습 관련 기관에 요청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문 강사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경기도평생학습포털(사진 왼쪽)과 자원봉사자를 요청할 수 있는 1365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
작은도서관은 지역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문화 사역을 펼칠 수 있다. 교육에 필요한 강사들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평생학습 관련 기관에 요청해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문 강사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경기도평생학습포털(사진 왼쪽)과 자원봉사자를 요청할 수 있는 1365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

수원시 구운동에서 생명나무교회를 개척한 박인섭 목사는 꿈이있는작은도서관을 개관해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원 사역을 펼치고 있다. 현재 대학생 8명과 도민강사 4명이 꿈이있는작은도서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박 목사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등 공공기관에 신청해서 강사들을 배정받았다. 강사들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일정 강의료를 받고 우리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작은도서관에서 전문가와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기관이다.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평생학습포털(www.gseek.kr)에서 작은도서관 강사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도 작은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곳이다. 정부에서 운영하는 1365자원봉사포털은 자원봉사를 원하는 사람과 필요한 곳을 연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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