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노회 앞두고 추대 예상 일꾼들 알려져
목사부총회장 등 복수 후보 경쟁 예상돼

봄노회의 계절이 다가왔다. 봄 노회에서는 교단의 현안 처리와 발전을 위한 많은 헌의안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아무래도 총회일꾼 선출이다.

아직까지 노회 추대가 되지 않았고 추후 선관위 심의도 거쳐야 하지만 올 노회에서 총회 임원의 경우, 직책마다 복수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뜨겁다.

제109회 총회선거 임원 예상 후보자들. 총회장 후보 김종혁 목사, 서기 후보 임병재 목사, 회록서기 후보 김종철 목사, 회계 후보 이민호 장로.(왼쪽부터)
제109회 총회선거 임원 예상 후보자들. 총회장 후보 김종혁 목사, 서기 후보 임병재 목사, 회록서기 후보 김종철 목사, 회계 후보 이민호 장로.(왼쪽부터)

총회 임원을 먼저 살피면 총회장은 김종혁 목사(울산노회ㆍ명성교회)가 무난히 추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목사부총회장은 김동관 목사(동안주노회ㆍ수원안디옥교회)와 장봉생 목사(서울노회ㆍ서대문교회)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찬기 목사(서울북노회ㆍ예수인교회)는 선관위가 출마 불가 입장을 보인 가운데 소속 노회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장로부총회장은 김영식 장로(군산남노회ㆍ익산서두교회), 김형곤 장로(김제노회ㆍ대창교회), 박석만 장로(서수원노회ㆍ풍성한교회)가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김영식 장로의 경우 같은 노회에서 부회록서기 후보가 나서는 것으로 전해져 조율이 선행되어야 한다.

부서기는 배정환 목사(광주노회ㆍ광주미문교회), 서만종 목사(광주전남노회ㆍ광주단비교회), 이종석 목사(동수원노회ㆍ광교제일교회) 등 3사람이 경합할 것으로 예측된다. 부회록서기도 안창현 목사(군산남노회ㆍ서광교회)와 최찬용 목사(남수원노회ㆍ대덕교회)가 경쟁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기는 현재 부서기 임병재 목사(경청노회ㆍ영광교회), 회록서기는 부회록서기 김종철 목사(용천노회ㆍ큰빛교회), 회계는 부회계 이민호 장로(경북노회ㆍ왜관교회)가 정임원으로서 한회기동안 더 봉사할 예정이다.

기관장 후보로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은 김장교 목사(대경노회ㆍ서성로교회), 양대식 목사(진주노회ㆍ진주성남교회), 기독신문 이사장은 장재덕 목사(경동노회ㆍ서문교회), 기독신문 사장은 태준호 장로(전서노회ㆍ태인교회, 재임),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은 박윤성 목사(이리노회ㆍ기쁨의교회), 교육개발원 이사장은 송태근 목사(평양제일노회ㆍ삼일교회, 재임)가 후보군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 가운데 기독신문 사장은 영남후보와 재임도전자, 교육개발원 이사장은 호남중부후보와 재임도전자에게 열려 있어 관심이 간다.

한편 이번 회기 봄노회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4월에 열린다. 노회 규정에 따라 3월에 개회하는 노회가 있으나 이마저 개회 후 정회를 하고 달을 넘겨 속회하는 형식으로 규정을 준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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