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 년 전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는 성탄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종교와 상관없이 전 세계에서 축하와 기쁨의 노래가 울려 퍼지는 이때, 정작 아기 예수께서 태어나신 그 땅은 포탄 소리로 가득하다. 평소 같으면 이 기간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수천수만의 순례객과 관광객이 몰렸을 베들레헴은 올해 텅 비었다. 매년 대형 트리가 설치되고 조명 장식으로 가득했던 광장에서 대대적으로 열리던 성탄절 공식 축하 행사가 취소된 까닭이다. 베들레헴 지역 교회들은 올해 축하 행사 대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
김영석 장로(에덴교회·사진)가 한국장로문인협회(회장:이정균)로부터 제27회 장로문학상을 수상했다. 장로문인협회는 12월 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출판 감사 및 장로문학상 수상식을 열었다.수상한 김영석 장로는 1997년 동요 ‘병아리의 봄소식’ 외 2편이 당선돼 아동문학가로 활동했다. 이후 ‘청개구리 선생님’, ‘한 지붕 아래 세 가족’ 등 동시집과 수필집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다.김 장로는 “꽃 속에 벌들이 찾아드는 상상의 나래를 펴며 따듯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면서 “사람들의 마음에 빛나는 글쓰기에 반평생 창작한 것을 큰
대신대학교총동문회(회장:곽양구 목사)는 제45회 정기총회를 11월 28일 학교 회의실에서 열고 강문수 목사(서대구노회·영광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개회예배는 강문수 목사 사회, 서기 윤잠식 목사 기도, 곽양구 목사 ‘창대하리라’ 제하의 설교, 대신대 최대해 총장 축사, 명예회장 황재열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학교 발전과 후학들의 지원을 위해 더욱 힘을 모으자는 메시지가 선포됐다.회무에서는 지난회기 사업들을 결산하고 임원을 개선했다. 장학후원이사회의 이사장으로는 남태섭 목사(대구서부교회)를, 부이사장으로는 황재열 목사(부
학교법인 한일신학(이사장:박남석 목사)은 12월 5일 이사회를 열고 한일장신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사회복지학과 배성찬 교수(사진)를 선출했다. 한일장신대 100년 역사상 첫 동문 출신 총장이 나왔다.배성찬 교수는 한일장신대 신학대학원에서 교역학석사학위를, 서남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한 후 2009년부터 한일장신대 사회복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원격평생교육원장 산학협력단장 외국인학생지원센터장 등 학내 여러 보직을 거쳤으며, 전주 행복한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기도 했다.그 동안 김제동부교회 조재승 장로가 대행해
“(한가람)를 편찬하게 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남편을 비롯한 여러 한국인이 작시하고 제가 작곡한 이 찬송가가 많이 불려 여러 교회들의 예배가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랍니다.”총신대 주성희 명예교수가 를 발표했다. 목회자이자 음악가인 남편 이보철 목사의 가사가 주를 이루며 나원용, 전희준, 황대익, 조신권, 박용묵 목사 등의 시에 주 교수가 곡을 붙였다.“현재 교회들이 사용하는 (2006)는 이전 (1983)의 17곡에 비해 많은 128곡의 한국인 창작찬송을 수록했습니다. 그
한남대학교 제18대 총장으로 행정학과 이승철 명예교수(사진)가 선임됐다.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이사장:신정호 목사)은 11월 28일 이사회를 열고 현 이광섭 총장을 이을 새 총장으로 이승철 교수를 선출했다.이승철 교수는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독일 콘스탄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8년 한남대 교수로 부임했다. 특히 육군·해군·합참 발전자문위원, 아데나워 학술교류회 회장, 독일 베를린 도시발전연구원 등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이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 등 지역대학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공동체의 한마음이
“우리 교단이 대사회적 문제에 대해 참여하고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교단이 가지고 있는 건전한 신학 사상을 바탕으로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해야 정치권이나 이해 당사자들도 귀를 기울이고 자제하게 됩니다.”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가 11월 30일 열린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이하 수기총)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에 연임됐다. 김선규 목사는 “우리 사회에서 반성경적인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기독교인들이 관심을 갖고 기도할 뿐만 아니라 사회를 향해 외칠 때 우리나라가 건강해지고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수기총은 2021년
학교법인 한국복음주의학원(이사장:반종원)은 11월 20일 이사회에서 제8대 한국성서대학교 총장으로 최정권 목사(사진)를 선임했다. 최 신임 총장은 한국성서대 성서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대원 목회학, 미국 리버티대에서 실천신학 석사, 한국성서대에서 철학박사를 취득했다.미국 첼튼햄장로교회 담임을 역임했고 한국성서대 초빙교수 및 현재 성서대학교회를 담임하고 있다.최 신임 총장은 2024년 3월 1일 취임하며 임기는 2028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성경을 기름틀에 넣고서 딱 한 방울을 짜낸다면 그것이 바로 구원이며, 선교입니다. 멈추어서도, 포기해서 안 되는 일입니다.”나이 아흔이 목전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할 만큼 ‘선교’라는 두 글자를 이야기할 때면 바울선교회 대표 이동휘 원로목사(전주안디옥교회)의 두 눈에서는 여전히 빛이 난다.1983년 세운 전주안디옥교회를 한국교회의 대표적 선교공동체로 성장시키면서 ‘깡통교회’의 검약 정신을 잃지 않도록 이끌었고, 1986년 설립한 바울선교회를 통해서 전 세계에 수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며 지역교회들의 선교적 연대를 주도해온 인물이 바로
권규훈 목사(번영로교회·사진)가 울산광역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울기총)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울기총은 11월 27일 울산 대암교회(배광식 목사)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열고 예장합동 소속 권규훈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진을 개선했다.올 회기 표어를 ‘성령의 권능으로 부흥하는 울산’으로 정한 울기총은 부활절 광복절 가을대성회 등 기존의 대형집회들 외에도 개척교회와 미래자립교회 및 은퇴목사 후원 등의 사업과, 내년 8월 중순에 울산에서 열리는 제50차 CBMC한국대회 지원 등을 준비하고 있다.권규훈 목사는 “울산 모든
광신총동문회는 제66회 정기총회를 11월 16일 학교 은혜관에서 개최하고 현 대표회장 맹연환 목사(광주 문흥제일교회 원로·사진)의 유임을 결의했다.이날 총회에서는 대표회장을 비롯한 실무임원 대부분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상임부회장 전요섭 목사를 공동회장으로 추대하고, 상임부회장에 홍용희 박은식 목사를 세우기로 결정하는 등 일부 임원들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총동문회는 또한 이번 회기에도 차별금지법 등에 대한 대응에 주력하기로 했으며, 동문체육대회 등 사업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광신총동문회는 이번 회기 호남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최근 을 제작한 가운데, 매뉴얼에 은퇴 모범 사례로 지난해 담임하던 교회의 원로 추대를 거절하고 65세의 나이로 조기은퇴하며 본지에 소개(제2370호 보도)된 바 있는 최현범 목사(부산중앙교회 은퇴, 총신대 신학과 초빙교수)의 사례가 담겼다.11월 24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출판 기념회에서 최현범 목사는 ‘아름다운 작별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눴다.최 목사는 “은퇴를 전후해서 목회를 잘하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잘 마무리하고 마치는 일이 더욱 어렵다는 것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 박재신 목사(전주 양정교회)가 부친상을 당했다.박재신 목사의 부친 박영수 권사는 11월 19일 86세로 소천해, 11월 21일 전주 금성장례식장에서 천국환송예배 후 충남 부여 가족묘지에 안장된다. 박 권사는 신옥수 여사와 슬하에 6남 2녀를 두었으며, 이중 장남 박재신 목사 외에 3남 박재인 목사(전미동교회), 6남 박재수 선교사(미얀마) 등이 사역하는 중이다.
최근 사단법인 한국순례길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기독교 문화역사 유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서 한국의 근현대에 큰 영향을 미친 기독교 역사를 주목하고, 서울시에 산재한 문화역사 유적지를 정리한 신학자가 있다. 바로 양신혜 교수다.양신혜 교수가 최근 ‘안경말시리즈1권’으로 (크리스천르네상스)을 출간했다. 양 교수는 총신신대원을 졸업하고 총신대 대신대 칼빈대 등에서 조직신학과 교회사를 가르쳤다.양신혜 교수가 기독교 문화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대구 청라언덕이었다. 대신대에서 강의
장기호 목사(강남엘림문화원·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 이사장·사진)가 11월 10일 새문안교회에서 ‘탈북민과 함께 하는 제5회 하나로음악제’를 개최했다.음악제에는 탈북민 100여 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며 실향의 아픔을 달랬다. 음악제는 남서울교회 소속 ‘더블레싱’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카리나 연주, 소프라노 김소라의 ‘주의 은혜라’ 찬양, ‘블레싱어스2’의 ‘향수’ ‘사향가’ 여성중창, 바리톤 오희평의 ‘가고파’, 테너 김은교의 ‘그리운 금강산’ 등이 이어졌다. 이어 탈북민 출신 아코디언 연주자 지나정 씨가 ‘헝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