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시키고, 거기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고, 하나님의 선교다. 하나님의 그 크신 계획 가운데 우리는 동역자로 부름받았다.”크리스토퍼 라이트 박사(랭햄 파트너십 국제대표)의 설명은 명확했다. 선교는 지역 교회나 개인적 차원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선교고, 모든 창조물과 역사를 위한 사역이라고 강조했다.크리스토퍼 라이트 박사는 3차 로잔대회 신학위원장으로 케이프타운 서약 주집필자이다. 라이트 박사가 11월 6일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에서 열린 ‘제3차 로잔 선
“는 두 책의 주인공 룻과 에스더가 여성이며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가 강조된 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주석을 펴낸 황선우 교수(총신대)는 “룻기에는 총 85절 가운데 23개 절에서 하나님을 언급하는데 이를 통해 등장인물들의 삶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에스더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한번도 나타나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역사를 운행해 가심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또 황 교수는 “한편 룻기는 등장인물들이 헤세드(인애)를 행하고 있고, 에스더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을 분별하
학교법인 성광교육재단 이사장 이종진 장로(사진)의 장례식이 11월 22일 대구 성광중고등학교 청강관에서 학원장으로 거행된다. 고인은 지난 10월 14일 미국에서 향년 86세로 소천했다.고 이종진 장로는 1937년 대구에서 태어나 계성고와 서울대 공과대를 졸업한 후 미국 MIT대학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터프스대학교 교수로 일하던 중 1968년 대구 성광중고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했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웨스트바코(WestVaco) 수석연구주임, AMF 전략기획 부사장, GE 방위사업부 전략기획본부장 등 세계적인 회사에
예장합동 총회를 거쳐 합신교단 초대 총회장을 역임한 김태운 목사(사진)가 10월 21일 미국 산호세에서 소천했다. 향년 99세.고 김태운 목사는 1953년 경북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의성 안계교회, 대구 반야월교회, 대구 대동교회 등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1981년 9월 22일 예장합신(당시 예장합동개혁총회) 초대 총회장으로 선출됐다.한국 빈소는 대구가톨릭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11월 9일 발인예배를 드리고 경북 의성군 춘산면 금천리 묘역에 안장됐다. 유족으로 이봉희 사모와 아들 성철 성목, 딸 성덕 성숙 인덕 씨가
대구동신교회 문대원 목사와 성도들이 국립대학인 경북대학교에 기독센터를 건립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문대원 목사와 이종대 장로는 11월 1일 경북대 총장실에서 홍원화 총장에게 글로벌기독센터 재건축을 위한 후원금 7억원을 전달했다.국립대학인 경북대는 초대총장인 고병간 장로의 헌신과 후원으로 1955년 10월 교내에 ‘기독생활관’을 건축했다. 이후 대학발전계획에 따라 건물은 철거됐지만, 학생 기숙사와 함께 ‘기독센터’란 이름으로 명맥을 유지했다. 경북대는 예산 40억원을 들여 노후한 기독센터를 ‘글로벌기독센터’로 재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영파 박용묵 목사(1918∼1991)의 (드베)이 새롭게 출간됐다. 책에는 저자가 부흥집회와 새벽집회 때 강연한 전도 설교 15편과 ‘전도의 중요성’과 ‘전도의 방법’ ‘전도자의 심덕과 태도’ 등을 다룬 ‘전도 요리’(要理) 7편을 함께 수록했다.책을 출간한 박재천 목사(영파선교회장)는 “폭발적인 주문이 있어, 부흥전도 설교집과 전도 요리를 한 데 묶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책이 한국교회의 전도 교과서로 귀하게 쓰임 받기를 기대했다.박용묵 목사는 부흥사이자 시인으로 한국교회 발전에 족적을 남겼다. 1918년 경북
“목회자들이 과거에는 성경사전을 이용했고, 지금은 인터넷 검색을 활용한다. 이제는 인공지능(AI)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한 챗GPT를 활용하면 목회를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교단은 물론 한국교회에서 주목받는 챗GPT 전문가인 서경원 목사(미래목회전략연구소 대표)가 최근 (생명의말씀사)를 발간했다. 공개된 지 1년여 만에 전 세계 사용자가 6억명을 돌파한 챗GPT를 목회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고, 구체적인 활용 방법까지 수록한 책이다.
제7회 오방상 수상자로 여수애양병원 피부과 의사로 재직 중인 박석돈 부장이 선정됐다.오방상운영위원회(위원장:이철우)는 10월 27일 한센병환자의 복지 향상에 의료인으로서 역할을 다해온 박석돈 부장이 생명과 평화를 위해 평생을 바친 오방 최흥종 목사의 정신에 부합하여, 제7회 오방상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박석돈 부장은 1976년 국립소록도병원에 무의촌 파견 수련의로 들어가 3300여 명의 한센병 환자들을 성실하게 진료했다. 또한 한센병 환자들의 불구 원인인 ‘족저 궤양의 임상연구’ 등 8편의 논문을 발표해 한센병 치료에 기여하
대구 드림교회 이정근 목사와 성도들이 마지막 100주년 기념행사까지 나눔과 사랑으로 채웠다.드림교회는 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채종윤 장로) 주관으로 10월 24일 본당에서 이웃사랑 나눔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대구시 지산2동 공무원 및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이정근 목사와 성도들은 지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 받은 주민 130세대, 교회 주변 이웃 170세대 등 총 300세대에게 라면과 과일 등이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송태덕 지산2동장과 주민대표 최주영 씨는 드림교회의 이웃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수많은 종교개혁가 가운데 마르틴 부처(1491~1551)는 그 업적과 영향력에 비해 잊힌 존재였다. 마르틴부쳐연구소를 통해 부처를 제대로 알리므로 한국교회 예배와 교리 회복에 이바지하겠다.”최준혁 목사(은곡교회, 마르틴부쳐연구소 대표)가 종교개혁 506주년 기념주일을 맞아 10월 29일 은곡교회에서 마르틴부쳐연구소 개소예배를 드렸다. 최 목사는 39년 전 은곡교회를 개척해서 현재까지 시무하고 있다.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고 신학대학에서 강의하던 중 마르틴 부처의 위대함을 발견하고 안양대에 진학해 마르틴 부처 연구로 석
총회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김상윤 장로(비전교회)가 한국교회평신도단체를 이끌게 됐다.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이하 평단협)는 10월 24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상윤 장로를 신임 대표회장에 추대했다. 평단협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이하 예장합동)을 비롯해 34개 교단 평신도단체(남선교회 전국조직)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김 장로는 예장합동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제37대 회장을 역임했다. 김상윤 장로는 김원래 장로와 이재천 장로에 이어 예장합동 소속으로 세 번째 평단협 대표회장에 올랐다.
최근 내한한 독일 출신의 세계적 조직신학자 미하엘 벨커 교수(하이델베르크대 명예·사진)는 생태 위기 앞에 전통적인 교리에 기댄 신학적 연구와 시도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다각도로 현상을 보려는 교회의 노력을 제언했다.벨커 교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회(위원장:오세조 목사)가 18일 개최한 ‘과학과 종교’를 주제로 한 초청 신학강연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후 위기와 과학기술의 시대에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그는 “지난 수십 년간 생태 위기를 대하는 신학적인 대답 혹은 태도가 현실과 동떨어진 감상적이고 이상적인
한국교회가 폭발적인 부흥을 이루던 시기를 대표하는 4명의 목회자가 있다. ‘복음주의 4인방’으로 불렸던 옥한흠 홍정길 이동원 하용조 목사다. 모두 교단이 달랐지만 성경 중심으로 교회를 세웠고, 말씀을 따라 목회하기 위해 노력했다. 복음으로 교회를 갱신하고 사회를 변혁하는 사역에 매진했다. 무엇보다 4명의 목회자는 ‘복음’ 안에서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교제하며 목양과 사역을 펼쳤다. 이 모습을 보며 한국교회는 존경을 담아 ‘복음주의 4인방’이란 대표성을 부여했다.고신대 총장을 역임한 전광식 교수는 “지금 한국교회는 ‘복음주의’를 신학
개혁신학회 신임회장에 문병호 교수(총신대신대원·사진)가 위촉됐다. 문병호 교수는 10월 14일 열린 개혁신학회 총회에서 4년 임기의 회장으로 추대받았다.문병호 교수는 “개혁신학회는 20여 년간 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왔으며 한국교회 신학정립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면서 “신임회장으로서 개혁신학, 보수 정통신학의 심오함을 학회와 논총을 통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문 교수는 “강단의 설교가 신학적 정통성에 놓여있는 동시에 성도의 삶에 가 닿도록 하는 일을 돕고자 한다. 더불어 타교단과 한국교회에 더 큰 영향을 끼치
벽해 이민정 화가가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에서 ‘탄생에서 죽음 그리고 영생’이란 주제로 세 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이민정 화가는 예술 작업과 함께 한국이주민교육진흥재단 한국어교육원장 등으로 왕성한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다. 1984년 결혼과 함께 붓을 놓았다가, 뒤늦게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창작활동에 몰두하는 중이다.이번 전시회에서 이 작가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한국화적 감성으로 묘사한 등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을 비롯해 신앙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 유명 성화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