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복 한일장신대 명예총장(사진)이 2월 14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정 명예총장은 경기도 남양주시 자택 인근에 운동하러 나갔다가 쓰러진 채 발견되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전남 완도 출신인 정 명예총장은 한남대 영문과, 장로회신학대 신학과, 미국 콜롬비아신학대학원 등을 졸업한 후 장로회 신학대와 한일장신대 교수로 재직했다. 2004년부터 8년 동안은 한일장신대 총장을 지내며 무보수 총장직 수행, 대학 재정자립도 향상, 예배와 경건훈련 강화 등으로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2012년 명예총장으로 추대했다
총신대 전 총장이며 한국 칼빈주의연구원 원장인 정성구 박사가 일생을 들여 수집했던 칼빈박물관 사료를 총신대학교(총장:박성규 목사)에 기증한다.정 박사는 오는 3월 1일 총신대학교 백남조홀 에서 ‘칼빈박물관 사료 기증식 및 자서전 출판 감사예배’를 드린다.이날 예배는 총신대 주최로 진행하며 정성구 박사는 “본인은 역사적 칼빈주의 신학과 신앙을 위해 40년 전에 세운 칼빈박물관이 소장한 귀중본 사료를 기쁨으로 모교인 총신대학교에 일체를 기증합니다”는 내용의 기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정 박사는 1985년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한국칼
총신대 교수이자 대구성일교회 담임목사인 최재호 목사의 저서 와 미얀마어 번역본 출판 감사예배가 1월 24일 미얀마개혁장로회신학교에서 열렸다.가보선교회(대표:김밝음 목사)가 주관해 열린 이날 날 행사에는 미얀마개혁장로회신학교(학장:손한락 선교사) 재학생 교수 현지선교사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예배는 김밝음 목사 사회, 대구성일교회 박상호 장로 기도, 손한락 학장 ‘학자로서 준비’ 제하의 설교, 정훈채 선교사 축도로 진행됐다.손한락 학장은 “미얀마에 복음이 처음
부산울산경남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강만제 장로)는 2월 1일 부산 장전제일교회(안종대 목사)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열고 동부산노회 소속 배도열 장로(장전제일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총회는 부울경지역 장로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오광춘 장로)의 지역순회 간담회와 기도회를 함께 진행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에서 회장 강만제 장로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증경회장 백영우 김상권 장로가 축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배도열 장로는 취임 인사를 통해 “지역이 광범위해 연합활동이 어려운 점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이은철 목사(임마누엘교회, 전 총회 사무총장)가 (하야북)을 펴냈다.구약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인도 아래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향했다. 애굽은 종으로 살던 곳이었으나 가나안은 낙원이었다.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절대 쉽지 않았다. 홍해와 광야가 있었고, 전쟁의 위협과 생존 조건의 결핍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고 끝내 성취했다.이 책 은 출애굽의 여정을 7단계로 나눠 상세하게 알려준다. 애굽, 출애굽, 홍해, 광야, 요단강, 신 벗음
“아픈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돌볼 건강한 사역자들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시대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장차 지도자가 될 사역자들 중에서 이런저런 트라우마에 시달리거나, 우울증 혹은 공황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박노진 목사(대구 온세상교회)는 목회자로서 혹은 교수로서 후배 사역자들을 상대하면서 이런 고민이 깊어졌다. 그래서 다른 누구도 아닌 사역자들에게 먼저 힐링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이를 위한 나름의 준비를 시작했다.마침 의사 출신으로 대신대 신학대학원에서 학업 중
“대학의 위기를 돌파하는 노력에 더욱 분발하는 자세로 임하려 합니다. 보수신학의 산실로서 역할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신입생 충원과 재정확충을 위해 좀 더 유연한 학교운영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대신대학교 총장으로서 세 번째 임기를 수행하게 된 최대해 목사는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어깨 위의 짐을 무겁게 느낀다. 한국사회에서 대학의 위기, 그것도 지방 기독교대학의 위기는 더욱 강도 높게 다가오고 있기에 그 수장으로서 애타는 마음은 가히 짐작이 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믿음을 주시고, 다시 한번 총장직을 맡겨주신 학교
새해가 밝았어도 답답한 마음만 더욱 커진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자꾸만 깊은 수렁으로 끌려들어가는 기분을 느낀다. 진주 사랑의엘림교회(조성래 목사)의 안타까운 상황이다.사랑의엘림교회는 1995년 1월 경남 진주시 문산읍에 설립됐다. 조성래 목사와 구금희 사모 부부는 처음부터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로 방향을 정하고 사역을 전개했다. 특히 가정 형편이 몹시 어렵거나, 가족들의 보호를 받기 힘든 장애인들을 찾아 돌보기에 힘썼다.한편으로 오갈 곳이 없는 장애인 재소자들을 만나, 이들의 보호자 역할에 나서기도 했다. 진심을 다해
‘얼어붙은 땅을 녹이고절망을 희망으로 바꾼봄은 그분을 닮았습니다.거친 것을 부드럽게 하며 죽음을 생명으로 바꾼 봄은 그분을 닮았습니다.’(봄은 그분을 닮았습니다 중에서) 지완진 목사(대전 예뿐우리교회)의 문자는 시처럼 다가온다. 지 목사는 2006년부터 이동전화로 응원과 위로와 희망을 담은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2016년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해 장문의 문자를 쓰기 시작했다. 현재 1000여 명의 사람들이 지 목사가 보내는 축복의 문자를 받고 힘을 얻는다. 지 목사가 지난 18년 동안 보낸 사랑과 축복의 글 202편을 정리해 신간
한일장신대 배성찬 신임총장이 1년 동안 무보수로 총장직을 수행할 것을 선언했다.배성찬 총장은 1월 3일 학교 시무식에서 “부족한 재정,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신입생 모집난, 대학기관평가인증 대비 등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민한 끝에 전임 총장님들의 헌신을 이어 받아 올 한 해 동안 무보수 총장으로 섬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일장신대는 2004년 당시 총장이었던 정장복 교수부터 직전 총장인 채은하 교수까지 역대 총장들이 일정 기간 무보수로 봉직하며, 학교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전통을 이어왔다.계속해서 배 총장은 “위기의
지금 호주의 대표적인 도시, 시드니는 한여름이다. 연일 30도 안팎을 오가는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무더운 날씨 못지않게 성령의 열기가 시드니를 덮고 있다. 바로 K-Pop, K-Drama를 넘어 ‘K-Spirit’(한국의 복음)을 시드니 곳곳에 전파하겠다는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 때문이다. 시드니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에 발족했다. 10여 년 동안 운동본부는 길거리 행진 등을 통해 시드니를 거룩한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그러다가 2019년 코비드가 터지면서 3년을 멈춰야 했다. 다시 시동을 건 시드니 교계의
연말이면 많은 교회학교 교사들의 신경이 곤두선다. 해당 교회학교 교역자와 부장으로 누가 부임될까 하는 궁금증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교역자와 부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교회학교 커리큘럼이나 분위기가 상당 부분 달라지고, 그만큼 교육의 연속성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교육시스템이 부재한 한국교회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20년 넘게 한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에 매진해 온 권진하 교수(총신대·교회교육훈련개발원 대표)가 신간 (교회교육훈련개발원)을 펴냈다. 그는 책에서 교회학교 사역자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을 비롯해
서울YFC(십대선교회)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임병후 대표(예문성의사)를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임병후 신임 이사장은 “부족한 자에게 귀한 중책에 맡기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린다. 임기 동안에 선배들의 전통을 잘 이어받고 서울YFC 발전에 힘쓰겠다”고 인사했다.서울YFC는 학원복음화 및 청소년 선교에 전력하고 있는 초교파 청소년 선교단체다.
기독인 영화감독이자 총신대 호크마교양교육원 겸임교수인 김미림 씨(해피드리머스교회·본지 제2388호 보도·사진)가 2023 대한민국 한류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한류문화대상시상식조직위원회(대회장:박창식) 주최, 한류닷컴(대표:이효진)과 K매거진 주관으로 12월 21일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김미림 감독은 감독·제작자 부문 신인영화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미림 감독은 영화사 ‘아가미림’의 대표로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따뜻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활동과, 영화를 통한 심리치료 등의 활동을 펼쳐온
이승욱 박사(사진)가 광주기독병원 제14대 원장으로 선임됐다.광주기독병원 재단이사회는 12월 14일 회의를 열고 현 최용수 병원장을 이을 차기 병원장으로 내과 전문의이자 조선대의대 임상교수인 이승욱 박사를 선출했다.이승욱 신임 원장은 전남대 의과대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연수를 마치고 광주기독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로 활동해왔다. 대한순환기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미국심장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활동에도 큰 성과를 나타냈다.